베이징에서 6가지 중대 고고학 성과를 발표

From:인민일보Author: 2022-11-03 09:28

  2022년 베이징 공중(公眾)고고학 시즌이 10월 29일에 개막되었다. 베이징 시 문화재국은 개막식 현장에서 중축선(中軸線)유적, 유리하(琉璃河) 유적, 신궁하상주취락 (新宮夏商周聚落)유적, 루현(路縣)고성, 진중두(金中都), 만리장성 유적 등 을 포함한 6가지 중대한 고고학 성과를 발표했다.

  소개에 따르면 2021년에 제1회 베이징 공중 고고학 시즌이 시작된 이래 베이징은 256개의 고고학 탐사를 완료했으며 총 탐사 면적은 1670만 ㎡에 달하고 고고학적 발굴은102차 , 그리고 그 발굴면적은 10만 8천 ㎡에 달한다고 한다.

  중축선 고고학 방면에서 남중축로 고고학 탐사는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는데 특히 명가정(明嘉靖) 32년(혹은 그보다 훨씬 이전)이래 순차적으로 겹쳐진 7개의 도로를 발견하여 남중축로의 규제와 공사방법을 명확히 하였고 명청이래 남중축도로의 역사적 맥락을 정리하였다. 유리하 유적에서 새로 출토된 청동기의 명문(銘文)은 베이징 지역 3천년 축성사에 최초의 문헌적 증거를 제공하였다. 펑타이(豐臺) 구 신궁에서 발견된 하상주 시기의 취락유적은 베이징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 시기의 환호(環壕 성 주위에 도랑을 파는 것)가 있는 취락유적이다. 젠커우 창청(箭扣長城,베이징 북부 외각에 위치한 만리장성 구간) 고고학탐사에서는 처음으로 적대 꼭대기 포방(鋪房)에서 명나라 때 온돌, 아궁이 등 생활시설 유적들이 발견되어 만리장성 유적과 문화재의 문화적 함의를 한층 더 풍부하게 하였다. 퉁저우(通州) 구에 위치한 루현 고성 유적 방면에서는 루현 고성 남쪽 성문의 형태와 보존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 사용에서 폐기까지의 상황을 명확히 하였다. 진중두 고고학 탐색 방면에서는 풍부한 수, 당, 요, 금, 명, 청 시기의 문화재들을 발견하여 베이징성의 변천을 연구하는 데 새로운 문화재적 자료를 제공하였다.

  베이징시 문화재국 관련 책임자의 말에 따르면 이 6곳의 중대한 고고학 발견은 시대적으로 널리 분포되었을 뿐만 아니라 분포 지역 또한 광범하다고 하였다. 또한 ‘1축 3대(一軸三帶)’를 긴밀히 둘러싸고 고고학 탐색을 전개하여 얻은 중요한 성과이자 베이징 발전사의 시간적 공백을 채워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하였다.

편집:张懿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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