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등(花燈) 수예인(手藝人)의 고수(固守)

From:신화넷Author: 2022-03-01 15:03

 중국 하이난성(海南省) 원창시(文昌市) 후이원진(會文鎮) 바이옌촌(白延村)에 사는 73세의 화등 수예인 추홍다(鄒宏達)는 1970년대 말부터 독학으로 화등 만들기 기술을 배워 40여 년 동안 전통공예로 화등을 만들어 왔다.

 해마다 설전후는 추홍다가 가장 바쁜 시기로 거의 매일 밤늦게까지 바삐 돌아친다.  ‘송등(送燈)’은 문창 백성들의 설 명절 기간, 특히 정월 대보름의 전통 문화행사이다. 이 중요한 민속 행사를 지속할 수 있는 데에는 화등 수예인의 굳건한 견지를 빼 놓을 수 없다. 추홍다는 전통화등을 만들 때 빛과 화등등창(燈窗)의 관계를 중요시하였다. ‘등불 빛이 창호지를 통하여 비추는 그 운치에 이 전통공예의 진정한 함의가 있다.’ 추홍다가 화등 제작을 견지하는 데는 수입보장을 위한것도 있지만 전통공예가 계승되기를 바라는 소박한 소망도 담겨있다.

편집:张懿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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