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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감상의 핵심은 ‘심오한 내용에 대한 쉬운 표현’

2025-11-07 10:30:24 来源:광명일보

학문의 대중화는 심오한 학문을 쉬운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지식 전파의 중요한 사명이자 학자들의 공동 책임이라고한다. 이는쉬운일로보이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힘들이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거나, 힘이 있어도 쓸 곳이 없다. 어떻게 해야 무거운 일을 가볍게하고심오한 내용을 쉽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전 문학 연구가인 첸보청은 주자칭의 <고전상담>을 예로 들어 세 가지의관점을제시하였다. 첫째, 열정이 있어야 하며, 둘째, 전문가여야 하며, 셋째, 문장에생동감 있어야 한다. <고전상담>이 출판된 지 80여 년이 지났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새삼스럽게 읽히는 것은 바로 그 '무거운 일을 가볍게하는’문풍으로 인해 이해하기어려운고전을더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경전은 민족 기억의 결정체로, 마치 고대 청동기처럼 세월의 단련을 거쳐 문화의 '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이 두꺼움은 사람들을 두렵게 만들었다. 우리는 고전을 향해 절을 하지만 악수를거의 하지 않는다. 주자청의 뛰어난 점은 고전의'매력각성’을 한것이다. <경전상담>에서 그는 경전을 생생한 역사의 한 토막으로 복원한다.<시경>은 원래선민의 가요이고, <주역>은 원래 점술의 서이며, <상서>는 대중에게 선포한 호령과

군신에게 고하면…이러한 이야기를통해이런고전도 고대인의 일상 생활의 산물인다는점을 독자들에게 알려주었다.

‘매력 각성’ 뒤에학자의 깊은 공력이 있다. 주자칭은 한 가정의 설에 얽매이지 않으며,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고전을 검토하며, 학문적 엄격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수필가의 생동감을 지니고 있다. 그의 글은 마치 학식이있는친구처럼 난로를 둘러싸고 밤낮으로 이야기하며, 복잡하고 어려운 일들을 감칠맛 나는 일상으로 풀어낸다.

현재고전을 이야기할 때, 아래와같이 두 가지의극단으로 빠지기 쉽다.일부러 고상한 척하여 사람들을 주저하게 하거나, 경박함에 치우쳐 고전을 패스트푸드 문화로 왜소하게 만드는 것이다. 진정한 '흔한 이야기'는 정원사가 꽃과 나무를 접목하는 것과 같아야 하며, 근본을 잃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가지를 피울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서술자가깊은 학문적 소양, 독창적인 견해, 그리고 사상을 뛰어난 필치로 전환하는 재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포용하는 포부를 가져야 하며, 각 분야의 연구 정수를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문은 우물을 파는 것과 같아서, 입구가 넓어야 깊이 파낼 수 있다. 하지만 깊이 파낸 후에는 물을 땅에서 끌어내어 길손들도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약 이 샘물이 약간의 달콤함과 시원함을 지니고 정신을 맑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서술자의 독특한 점이다.

(저자: 시원첸, 항저우사범대학 인문대학 교수)

【编辑:董丽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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