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北齊) 진양성(晉陽城)으로의 타임슬립: 과학기술이 박물관을 새롭게 변화시키다

From:차이나뉴스넷Author: 2022-03-18 10:13

  3D 스캔, VR, 홀로그램 영상, 스크린 투영……중국 각지의 박물관에서 음성 설명, 문자 소개, 사진 전시 등 일반적인 안내 방법 외에 각종 디지털 기술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혁신은 더 많은 대중들로 하여금 과학기술을 통하여 고대사회를 엿보고 역사에 직관적으로 다가서게 한다.

  타이위안(太原) 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금수(錦繡) 타이위안 역사문화전’ 곳곳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 장면들을 볼 수 있다.

  회랑의 중앙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면 지상의 상호작용 투영 기술에 따라 연꽃 한 송이가 만개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마치 걸어가는 사람들은 ‘그림 속을 헤엄치는’느낌을 받는다.

  또 회랑 양측의 길이 약 15미터, 높이 약 3미터의 벽에는 3차원 기술을 활용하여 고도(古都) 진양(지금의 타이위안)거리의 모습을 재현시켰다. ‘성문’에 들어서면 몇 명의 병사가 입구에서 보초를 서고 있고,  한 무리의 사람들이 성문 고시를 둘러보고 있다. 팽이를 치는 아이들, 파라솔을 펼치고 과일을 진열하는 장사꾼, 옷감과 장신구를 구경하는 여자, 찻집에서 차를 마시는 손님…… 거리는 마차와 사람들로 붐비고 번화하기 그지없다.

  과학기술은 관광객에게 ‘새로운’경험을 주는 데 그치지 않았다. 첨단기술을 이용한 내용 해설도 관광객들의 역사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편집:张懿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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