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천사(千獅)예술전지(剪紙)전 개막

From:대중일보Author: 2022-08-14 19:42

  최근 중화천사예술전지전이 산둥성문화관에서 개막되었다. 이번 전람회는 산둥성문화관, 산둥성무형문화재보호센터, 산둥성무형문화재보호협회에서 주최하고 지난시무형문화재보호협회와 지난시전지(剪紙)예술연구원에서 주관하였다. 

  이번 전람회에는 깊은 감정이 담아 제작한 40m ‘백사수(百獅秀)’를 비롯하여 41m에 달하는 ‘중화천사수’ 네 개, 그리고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백편도(百蝙圖)’, ‘복지(福地)’ 등 전지 작품도 전시되었다.

  ‘중화천사수’는 접이식 표구를 사용했고, 양면에 표구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이 작품은 지난시 전지기예 전승자 쑤옌루(宿燕如)가 7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제작한 것으로 형태가 부동한800여마리 사자의 모양을 전지한 것이다. 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하여 쑤옌루는 중국 82개 도시와 지역을 돌며 440여쌍의 돌사자들의 모양을 수집하였다. 작품속 사자들은 바로 이중에서 선택한  400쌍 돌사자들이다.이번 전시 작품은 한 쌍의 사자를 단위로 전시되었는데, 보통 수사자는 왼쪽에, 암사자는 오른쪽에 자리잡고있으며 수사자는 오른쪽 앞발에 수구(繡球)를 잡고 암사자는 왼쪽 앞발로 새끼를 쓰다듬고 있다.매 한 쌍의 사자는 그 형태적 특징에 따라, 음전(陰剪)와 양전(陽剪) 기법을 사용함으로 지역마다 서로 다른 ‘사자 한 쌍 ’속에 담긴 기백과 전체 형상을 더욱 정확하게 복원했다.

  이번 전람회는 중국의 돌사자문화와 종이예술을 전면적으로 전시하였으며 중국 역대 장인들이 조각한 돌사자들을 정교한 전지기예를 통해 생동하하게 재현하였다. 작품속 돌사자들은 짙은 지역적 특징과 시대적 특색, 강렬한 예술감화력을 잘 나타내고 있다. 

편집:张懿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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