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둔둔(冰墩墩)’으로 우정과 사랑을 전하다

From:인민일보Author: 2022-02-15 09: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후, 캐릭터 마스코트 ‘빙둔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천진난만한 팬더가 빙상스포츠의 상징인 얼음 수정 옷을 입고 얼굴을 색색의 ‘아이스 리본’으로 감싸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감을 주는 동시에 또한 기술적인 느낌도 준다. 중국 각지 대중들은 ‘빙둔둔’ 기념품들을 구입하여  친척과 친구를 방문하는 선물로 삼았다. 경기장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도 금빛 화환을 두룬 ‘빙둔둔’을 높이 들고 승리의 기쁨을 나누었다. 올림픽 선수촌에서는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이 ‘빙둔둔’쿠션과 같은 굿즈들을 손에 들고 놓기 아쉬워 하고 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의 마스코트인 판다 ‘판판(盼盼)’에서부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푸와(福娃)중의 하나인 ‘징징(晶晶)’, 그리고 동계올림픽의 ‘빙둔둔’까지, 판다는 중국 전통문화의 고전적 이미지로서 세상을 향하여 중국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중국 국민들의 우정과 사랑을 세계에 전달하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마침 설날과 겹쳐서 중국 민속문화와 동계올림픽의 주제 요소가 교묘하게 융합되어 모두의 찬탄을 자아냈다.  2월 5일, 모나코 원수 알베르 2세 친왕은 ‘빙둔둔’ 모양의 몐쑤(面塑)를 만드는 체험을 하고, 직원에게 그의 쌍둥이 자녀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하나 더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자오웨이둥(趙衛東)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대변인이 밝힌 대로 ‘빙둔둔’이 인기를 받고 있는 것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나타내며 ‘3억 명을 빙상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이끄는’ 효과를 반영한다.  ‘빙둔둔’이 이끄는 동계올림픽의 열기는 앞으로도 계속 뜨거워질 것이라고 믿는다.

편집:张懿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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