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거봉 위의 호랑이’-스위스 예술가, 조명 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응원
From:신화사Author: 2022-02-21 16:44

중국의 호랑이 해 설을 맞아 스위스의 조명예술가이자 영화제작자 게리·호프슈테텔은 그의 투영작인 '아이거 봉의 호랑이'를 외부에 선보였다.
휘황한 별빛 아래, 스위스 중부 그린델발트시 인근의 아이거 봉우리에 얼룩무늬 호랑이가 포복하고 있다. 몸길이 5.3km, 높이 2.2km인 이 거대한 호랑이의 얼룩무늬는 봉우리 군데군데 쌓인 눈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호랑이는 앞발을 흰 산기슭에서 눈으로 덮인 땅위로 내리 향하고 있으며 산비탈의 완만한 곡선은 마치 누워 있는 호랑이 몸과 흡사하다.게리·호프슈테텔은 호랑이는 분투의 정신을 상징하며 아이거봉의 모습이 와호(臥虎)와 비슷한데 바로 여기에서 ‘아이거의 호랑이’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영어에서 ‘아이거’와 호랑이는 발음이 비슷하며, 철자에서도 아파벳 하나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이는 재미있는 문자 게임이기도 하다. ‘아이거봉의 호랑이’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호랑이와 같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에 대한 대중들의 보호의식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라며, 동시에 호랑이의 해를 축복하는 작품이 되기를 기원한다.
편집:张懿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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