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과학원 중국여론조사실험실 등에서 최근 발표한 ‘2021년 중국 도시 해외 단편 동영상 플랫폼 영향력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문화여행(文旅) 영향력이 가장 높은 10대 중국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우한, 청두, 충칭, 선전, 광저우, 란저우, 항저우, 장자제였다.

　올해 1월까지 틱톡(TikTok)에서 ‘중국’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동영상 조회수는 270억 회를 넘어섰고,  '베이징'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동영상 조회수는 5억 5천만 회를 넘어섰으며,  '상하이'와 '우한'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동영상 조회수는 모두 3억 회를 넘어섰다. 이는 해외 인터넷 사용자들이 중국문화여행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베이징을 예로 들면, 해외 동영상 플랫폼에서 네티즌들은 만리장성, 이화원, 고궁 등 전통 관광지를 감상할 수 있고, 경극, 피영극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싼리툰(三裏屯), 왕푸징(王府井) 등 번화한 상가거리도 구경할 수도 있다. 이러한 동영상은 도시의 새로운 명함을 만드는 중요한 창구가 된다. 동영상을 통해 네티즌들은 중국의 여러 도시들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고, 각 도시의 매력과 시민의 생활 모습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