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로 그린 그림, 송운(宋韻)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다

From:인민일보Author: 2022-03-28 16:57

  방금 끝난 ‘2022 중국시사대회’ 결승전 무대에서 민간 출제자 한저밍(韓喆明)은 점차(點茶당송시대 차문화)의 방식으로 문제를 제출했다. 찻물위에 그린 이 그림은 풍아하고 독특하여 많은 관중들의 찬탄을 이끌어냈다.  

  화면에서 한저밍이 긴 차숟가락을 붓으로 삼고 차고우(茶膏)를 먹으로 삼아 그림을 그리자 찻물 위에 바로 한 폭의 수묵단청(水墨丹青) 이 나타났다. 그림속에는 먼 산과 작은 배, 어부가 살아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표현되었다.

  한저밍은 송나라 차문화 연구자로 차탕작화(茶湯作畫찻물 위에 그린 그림)에 뛰어난 기예를 보이고 있다. 6년 동안 그는 200점이 넘는 그림을 찻물 위에 그렸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통해 송대의 차문화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고, 송대의 미학을 포함한 중화문화의 정신적인 의지와 취향을 더 깊이 이해하고 탐구하게 되었다. 한저밍의 눈에는 차탕작화가 하나의 기예만이 아니다. 한저밍은 이속에 고대부터 오늘날까지의 중국인의 낭만이 넘치는 시적 분위기와 산천과 천지에 대한 사색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았다.

  2019년부터 한저밍은 중국 차 문화 고양에 몰두했다. 한저밍은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TV프로그램 녹화, 강의와 강좌 개설에 이르기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내가 한 일은 송나라 문화로 가는 문을 차 한잔으로 열어주는 것뿐이다.’ 한저밍은 자신의 노력을 통해 오래된 중국 점차문화와 현대인의 삶을 결합시키고 차 문화가 끊임없이 교체되는 시대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

편집:张懿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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