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에서 미래를 전망

—제13차 한중고위언론인포럼 성공리 개최

From:《금교》Author:이덕현 2021-10-27 09:36

 제13차 한중고위언론인포럼이 9월 15일(수) 서울과 베이징을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하는 형식으로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한국 사단법인 21C한중교류협회와 중국 외문출판발행사업국(외문국) 주최로 개최되었다. 한중 양측 관련 부서, 30개 주요 언론 책임자, 그리고 관련 영역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코로나19 대응 한중방역협력 및 언론 역할’, ‘한중 문화교류 강화를 통한 양국 국민정서 회복 촉진’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한국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쉬린(徐麟) 주임이 이번 포럼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했다. 참석한 대표들은 양국 언론인들이 한중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공동대응의 새로운 진전과 경제의 회복 발전을 적극적으로 촉진시키는 것을 충분히 보도하고 전세계가 하루빨리 전염병을 이겨내는 데 조력하기를 바라며, 또한 ‘한중 문화교류의 해’와 양국 각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4년 강원도 동계 청소년 올림픽을 열릴 계기로 양국의 문화, 교육, 과학기술 등 영역의 교류와 협력을 보도하면서 양국 국민 간, 특히 젊은 사람 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양국의 민간교류를 강화하기를 희망했다.

 포럼에서 양측의 언론인 대표들은 각자의 견해를 밝히고 대책을 내놓았다.   

 중국신문사 위란(俞岚) 부총편집장은 “유튜브 등 뉴미디어 분야에서 생성되는 가짜 뉴스가 정보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그녀는 언론인들이 꼭 언론의 책임을 견지하고 이성적인 목소리를 내야 하며, 특히 포스트 팩트 시대에 들어 언론인들이 더욱 세계관리와 공동방역의 참여자와 조언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년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청두(成都)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특히 한중 수교 30주년 등 양국 간의 주요한 행사를 앞두고 있어 KBS 김종명 보도본부장은 “한국문화체육관광부와 ‘한중가요제’와 같은 다행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고, 뉴미디어분야의 협력에도 공을 드리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제2부 ‘한중문화교류 강화를 통한 양국 국민정서 회복 촉진’에 대한 토론에서 동아일보 박제균 논설위원은 한중간의 관계회복을 위해 ‘한국정부의 일관성 있는 대 중국 정책’을 지적했고, 신화사 국제뉴스편집주 리정위(李拯宇) 부주임은 ‘일부 불량 연예인에 대한 중국 정부의 팬덤문화 정화 정책’에 대해 ‘불란 집에 부채질’과 ‘불에 탈 나무를 치워버린다’는 속담을 인용하고, “다원주의 사회와 사회주의간 견해차 일 수 있다”는 해석을 통해 ‘보도시각에 대한 언론인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중앙일보 김동호 논설위원은 중국의 ‘Soft Power’과 중국의 ‘포용성 있는 정책’을 강조하며 , 광명일보 왕하우 부총편집장은 중국 최초의 외국인 기념관으로 한국 조선시대 ‘최치원 기념관’ 건립을 이야기하며 양국의 역사, 인문 사회, 문화에서 객관성 있는 보도를 통한 관계 개선을 제시했다. 중국청년신문사 둥스(董时) 부총편집장은 ‘한국 청년 해외 특파원 활동지원’, ‘100인 청년 상호 방문단’, ‘한중 청년이야기 대회’ 등 청년교류 활동을 통해 양국 청년들의 교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민중국사 왕중이(王众一) 총편집장은 24절기 농경문화, 한시나 향가 및 전통복식에 대한 보도, 양국에서 존경 받고 있는 중국 사상가 ‘루쉰(魯迅)’과 ‘공자사상’을 거론하며 양국간의 공통점을 부각시키는 보도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런 현상은 개혁개방 40주년을 통해 G2국가로 급성장한 중국의 위상에 국제적인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문제로, 한국과 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으로 이번 포럼은 양국 주요 언론이 앞장서 더 많은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시기임을 자각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사진: 양재명

편집:高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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