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중의 사자성어
From:금교 잡지Author: 2022-11-14 10:33
등당입실
dēng táng rù shì
登堂入室
해석:
마루에 올라 방으로 들어온다는 뜻으로 학문이나 기능과 같은 조예가 점점 깊어지고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경우를 비유한다.
출처:
<논어·선진(先進)>
原文:
子曰:“由也升堂矣,未入于室也。”
번역:
공자께서 “중유(仲由)는 학문적으로 등당(登堂, 초급 단계를 말함)의 경지에 이르렀지만 아직 입실(入室, 고급 단계를 말함)하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셨다.
해석:
춘추시대, 공자의 제자 중유[자 자로(子路)]가 슬(瑟, 중국 전통적인 탄현악기)에 능했다고 한다. 중유의 연주를 들은 공자는 이 음악을 살벌한 음이 가득한 곡으로 유교의 바르고 정다운 예악(禮樂)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대해 “음악에 재주는 등당에 올랐으나 아직 입실하지 않았다.”라고 하며 중유를 가르쳤다. 이 말 속에는 중유가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었다고 칭찬하지만 아직 최고 경지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이 말을 통해 등당입실이라는 사자성어에는 여러 학습의 단계에 대한 옛사람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것을 엿볼 수 있다.
편집:张懿程
문장과 그림에 대한 저작권은 원 저자에게 속하며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싶을 경우 따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