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성 지난(濟南)에서 DNA 감정 기술로 45명의 무명 열사에게 가족을 찾아주다
From:중국국방보Author: 2022-04-11 08:56

최근 지닝시 쓰수이(泗水) 현을 찾은 산둥성 지난시 퇴역군인사무국(山東省濟南市退役軍人事務局) 직원들은 81세의 차오지유(趙吉友)노인에게 아버지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DNA 감식을 통해 지난혁명열사릉에 안장된 한 무명열사가 차오지유노인과 연고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전에는 여러 가지 여건상 제한으로 많은 열사들이 희생된 후, 그들의 친족들은 열사들의 안장지(安葬地)가 어디인지 찾지 못했다.” 지난시 퇴역군인사무국 직원은 지난전역(濟南戰役)중 화둥야전군(華東野戰軍) 장병 5000여 명이 희생됐다고 소개하면서 새중국 성립 후, 여러 면에 거친 조사를 통해 대부분 열사들의 신분이 이미 확인되었지만, 여전히 700여 명의 무명 열사들의 신분을 확인하지 못하였다고 하였다.
무명열사들을 하루빨리 친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하여 2021년 1월 28일부터 지난시 퇴역군인사무국에서는 무명열사 연고찾기 행사를 시작하였다. 탐방이 진행됨에 따라, 직원들은 이 일은 체력만 있으면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머리도 써야 할 뿐만 아니라 더욱이 정성 다해야 하는 일이였였다. 하루빨리 무명열사들을 친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하여 자원봉사자, 애심차대(愛心車隊), 퇴역군인재단 등 개인 및 사회 단체들도 발벗고 나섰다. 지금까지, 그들은 이미 수백 건의 무명열사 DNA 정보 대조를 마쳤고, 2만여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하며 45명의 무명열사들을 친족들의 품으로 보내주었다.
편집:张懿程
문장과 그림에 대한 저작권은 원 저자에게 속하며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싶을 경우 따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