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도예가(陶藝家) ‘명주문도(明州問陶)’ 온라인 전시회,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막
From:차이나뉴스넷Author: 2022-04-12 14:15

4월 7일, ‘명주문도-2022 닝보(寧波) 국제(한·중·일) 당대 청년 도예가 작품 전시회’가 닝보 중국 항구 박물관에서 개막되었다. 한·중·일 세 나라에서 총 504명의 예술가들이 본 전시회에 작품을 보냈으며, 초평(初評)과 복평(複評)을 거쳐 최종 179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닝보는 옛날에 명주라고 불리웠으며, 해상 실크로드의 중요한 항구 중의 하나로 역사적으로 일본, 한국과 활발히 무역을 진행하였다. 도자기예술은 중국의 위대한 창조로 중국과 인접해 있는 조선반도와 일본 열도까지 전파되었다. 현재 조선반도와 일본열도의 도자기예술은 자신만의 특색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전파 과정에서 닝보는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 오늘날 중·일·한 3국의 당대 도자기 예술은 저마다의 역사적 문맥과 심미적 정취, 정신적 품격을 이어받아 각자만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명주문도’전시회에서는 중국, 일본, 한국 3국의 도예가들이 작품을 통해 도자기 재료의 차별화에 대한 탐구를 보여주고 이를 계기로 서로 다른 문화간의 교류를 강화하여 도자예술의 다원화 발전을 추진하고자 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 국내 전시와 국외 전시, 본전시장과 분전시장,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이 결합한 국제 교류 전시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했다. 코로나사태로 일본과 한국의 전시 작품들은 동영상의 형식으로 중국측 본전시회에 참여하였고, 전시 작품과 실물들은 한국 분전시회에 집중적으로 전시되었다. 본전시회는 같은 시기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막하여 세 나라의 예술가들과 관람객들이 인터넷에서 교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2만 명에 가까운 네티즌들이 인터넷을 통해 이번 전시회를 방문하였다.

편집:张懿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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